문의 호박국수로 유명한 경남옥

호박국수라고 들어 보셨나요~?
국수 마니아인 전 생전 처음 들어본
호박국수 얘기에 당장 가자 하고
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서 10시 반에
도착했답니다~
아이코 대기 줄이 없는 걸 보고 생각 없이
급하게 들어가다 입구 간판 사진도
안 찍었더라고요ㅋㅋ
분명 중국집인데
짜장과 짬뽕이 없는

경남옥

간판이 없으니 식당 이름이라도..
저렇게라도 알려 드려야죵ㅎㅎ
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해야 할
상황이었어요 휴~~~~
뭘 시킬지 몰라 종류별로
시켰어요

저 어마무시한 양도 모른 체
저걸 다 시켰으니ㅜㅜ
입 짧은 저희로썬 매우 당혹스러웠답니다ㅋ
만두까진 무리무리..

일단 호박국수의 맛은 음....ㅋㅋ
좀 특이하긴 했으나 막 당겨서
다음에 또 와야 지란 생각이
안 들었어요..
다진 양념 넣고 먹으니 더 나았어요
애호박의 달달함과 얇은 면의
조화가 잘 돼서 인기가
많은 것 같지만
호불호가 꽤 갈릴 듯합니다만

비빔국수도 고추장을 직접 만드신 건지
어릴 적 할머니가 고추장 넣고 비벼주신 맛이랑
참 비슷했죠 옛 추억에 잠깐 빠지는  맛이랄까요..
근데 저렇게 양이 많은데 곱빼기로 드시는
분들 위가 정말 위대하신 듯요

만두야 뭐~만두는 사랑이라
실패한 적이 없는듯해요

참 선불이고 1인 1 메뉴라 하니
메뉴 선택 잘해야 할 듯요ㅎㅎ
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은
호박국수~

덕분에 오랜만에 문의까지 와서
드라이브도 하고 즐거운
하루였답니다


나도 줄 서는 식당 와봤다~~~